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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면 호구될 가능성 87.9% 빈티지 쇼핑 꿀 정보 *아메리칸 캐주얼 브랜드 및 제품군



아메리칸 캐주얼 위주로 써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만 알아가주시고 소문은 내지 말아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미국에서 탄생한 빈티지 브랜드 중에서도 특히 독특하고 가치 있는 브랜드 및 제품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Levi's (리바이스): 데님 제품으로 유명한 리바이스는 1853년에 설립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입니다. 특히 빈티지 리바이스 데님은 콜렉터들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는 유명한 브랜드이니 빈티지로 건지면 좋을 제품군을 소개하겠습니다.

*1940년대 BIG E 1세대 데님 자켓 



발견하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이 1940년대 제품은 한화 800만원 가량 되네요.
솔직히 이 제품은 마주치기 굉장히 힘들기도 하고 뭔가 클래식한 디자인들은 이미 많이들 보셨을 거 같아 저는 리바이스 90년대 70598 트러커 자켓을 소개해드리고 싶네요.



*리바이스 80~90년대 70598 3세대 트러커 자켓

 

 

왼쪽이 70598, 오른쪽이 일반적인 3세대 자켓인데요. 택이 아주 큰게 특징입니다. 아니 크기를 줄여놔도 택은 더 크네요.


일반적으로 보이는 3세대 자켓에 비해 가슴 포켓, 품과 팔통이 엄청 크고 넥 카라가 작은데요. 이 핏이 요즘 트렌드에 꽤 잘 맞는 거 같아요. 처음 봤을 때 약간 베트멍에서 나온 자켓 같다고 느꼈습니다.



*리바이스 90년대 실버탭 팬츠

 

바로 위 폴라 스케이트 팬츠들의 원류로 보이는 실버탭 배기 팬츠 라인들도 적당한 가격대에 본인 사이즈를 발견하셨다면 한번 직접 입어보세요. 핏감이 아주 좋습니다. 레어한 그린 워싱 컬러나 패턴 외 흑청, 중청 등 일반적인 청바지 컬러 제품들도 아주 좋아요. 그리고 실버탭 라인에 비해 비교적 자주 발견 되지만 비슷한 핏을 내는 제품군도 있는데요.



*리바이스 550, 560 팬츠


서양에선 mom jeans 라고 놀림 받는다는 청바지 핏인데 업사이징 하여 입으면 굉장히 멋집니다. 얘넨 90년대 제품들도 좋고 전 최근에 나온 제품들도 편하게 입기 괜찮더라고요.




그 외 리바이스 청바지 택 관련 사진들 보시겠습니다. 나중에 쇼핑하실 때 참고해서 찾아보시면 재밌을 거에요.


이게 사실 품질보단 감성의 영역이긴 한데 나름 낭만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가끔 가다 한번씩 봤던 라인이 있는데요.



*2000년대 리바이스 실버탭 x 자미로콰이 콜라보 제품군

 


y2k +  퓨처리스틱한 느낌이 나는 자미로콰이 제품군은 그 시절 감성도 감성이지만 뮤지션이 워낙 팬이 많다보니 팬 굿즈 느낌으로 소장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그 중에 특히 처음 사진 속 자켓이 곳곳에 디테일들이 참 재밌습니다.





준야 와타나베 콜라보와 비교하며 보는 것도 재밌네요.




Wrangler (랭글러):랭글러는 1947년에 설립된 이래로 데님 제품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브랜드입니다. 특히 카우보이 컬처와 결합된 스타일이 독특하며, 빈티지 아이템은 수집가들에게 매력적입니다.


*랭글러 집업 데님 자켓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브래드 피트가 멋지게 소화한 자켓입니다. 서부의 향기가 levis, lee 청자켓 보다 진한 느낌이라 웨스턴 무드를 좋아하시거나 도전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집업인 것도 맘에 듭니다.



*랭글러 빅벤 라인 데님 워크 자켓

 


랭글러에서 워크웨어 라인으로 나온 빅벤의 데님 워크 자켓입니다. 칼하트 디트로이트 비슷한 핏인데요. 이게 색이 빠지든 안빠지든 색감이 너무 이뻐서 기억에 남는 자켓입니다. 요즘 디트로이트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께 하나의 좋은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빅벤에서 나온 이런 초어 코트류도 추천드립니다.





Lee (리): 1889년에 Henry David Lee에 의해 설립된 Lee는 워크웨어와 데님 제품으로 유명한 아메리칸 브랜드입니다. 특히 빈티지 Lee 데님은 고전적인 스타일과 튼튼한 제작으로 인해 수집가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너무 유명한 자켓인 lee 101j 데님 자켓
1930년대에 처음 선보여진 이래로 여러 세대에 걸쳐 빈티지 매니아들의 사랑받고 있는데요. 특유의 프론트 포켓 디테일로 유명합니다.



리 101 베이스로 만들어진 더블알엘 데님 자켓


그리고 이 디자인 베이스로 나온 제품이 하나 있는데 이것도 멋집니다.

*lee 리 스톰라이더 자켓

101j 자켓에 블랭킷 안감과 코듀로이 카라를 넣은 스톰라이더 제품인데요




이렇게 여러 셀럽들이 입은 모습이 많이 보이네요. 그리고 빈티지 러버로 알려진 폴로 창업자 랄프 로렌도 입은 사진이 있는데


굉장히 잘 어울리네요.


그리고 lee는 원래 데님이 유명하긴 하지만 제가 경험해 본 것 중 꽤 괜찮은 의외의 라인이 있었는데요.



*lee 리 90s cross grain 크로스그레인 / ultraweight 울트라웨이트 스웻셔츠, 후드

 


일단 크로스 그레인은 lee 버전의 챔피온 리버스위브라고 보시면 됩니다. 긴 손목, 허리 시보리와 옆에 패턴이 굉장히 비슷해요.
직접 입어 봤을 때 핏도 괜찮고 원단도 꽤 단단한 게 좋더라고요. 




일본에서는 이걸 진작 알아봤는지 아무래도 가격이 한국에 비해 좀 비싼 경향이 있네요.
다들 더 알기 전에 빈티지샵에서 자기 사이즈다 싶으면 하나 구해 입으시는 걸 추천드려요.



그리고 리버스위브 같은 패턴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돌같이 단단한 소재감에 감탄한 제품이 바로 ultraweight 인데요.

 


저는 예전에 만져보고 바로 샀습니다. 근데 핏도 단단한 와중에 어깨와 품이 넓은 벙벙한 핏이 꽤 좋더라고요.




빈티지샵에서 보시면 꼭 경험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외에도 다른 브랜드와 제품들 소개해드리고 싶은 게 많은데요. 다음에 또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다들 즐거운 빈티지 쇼핑하시길 바랍니다.